통신장비 벤처기업인 시스메이트(대표 김명석)는 지난 97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최근 국산 및 외산 교환기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종합정보통신망(ISDN)용 라우터(모델명 MON0-100)를 국산화했다고 17일 밝혔다.
ISDN 라우터는 1개의 ISDN라인을 여러명이 공유해 사용할 수 있는 통신장비로 지금까지 외산제품이 국내시장을 독차지하고 있었으며 국내기술로 자체 개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메이트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TDX계열의 국산 교환기와 완벽한 호환이 가능하며 자동으로 호를 설정하고 해제할 수 있는 라우팅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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