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PCS(대표 정용문)는 산 정상이나 전기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도 태양광과 태양전지를 이용해 작동토록 한 「그린중계기」를 개발하고 시험작업을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그린중계기」는 태양전지를 이용해 전기를 자가 발전토록 함으로써 전력공급이 부족해도 중계기를 자동 작동토록 한 것으로 산악지대나 낙도 등 기지국 및 중계기 설치가 어려운 지역의 중계기 설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제품이다.
한솔PCS는 이 그린중계기를 전북 김제시 금산사에 설치, 상용화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하고 내년 상반기중 60여대를 설치, 운용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통신프리텔도 태양광을 이용한 중계장비를 개발, 지난 14일 한라산 국립공원에 설치를 완료하고 최적화작업을 마친 상태며 내년 상반기중 30여대를 추가설치해 운용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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