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전자쇼핑」. 이는 인터넷상에 상점과 점포를 개설하고 사용자가 이를 방문해 물건을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69년 알파넷(ARPANET)이라는 군사연구로 탄생한 인터넷은 오늘날 전자상거래(EC)라는 무역거래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21세기 디지털경제시대에 국가경쟁력은 전자상거래에서 비롯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의 무역관행을 따르는 것보다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경우 글로벌이라는 특성을 제외하고도 상당한 시간과 경비 절감은 물론이고 이에 수반한 부수적인 효과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자상거래는 소비자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정보통신뿐 아니라 여러 사업분야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내놓은 「전자상거래 향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4백억 달러에 불과한 전자상거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02년엔 6천억 달러, 2005년엔 1조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한다. 이는 연평균 60%의 성장률이다. 전자상거래의 막강한 성장잠재력을 충분히 짐작케 한다.
전자상거래가 장밋빛 미래를 펼치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인증을 비롯해 프라이버시 보호, 지불시스템의 구비, 소비자 보호, 세금 과세, 보안 등의 문제가 대표적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유럽·일본 등은 지난 96년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여기에 인터넷 이용자의 폭발적인 증가와 끊임없는 기술혁신 노력은 이같은 문제점들을 하나 둘 해결해 나가고 있다.
전자상거래는 올해를 기점으로 사업으로서 이미 그 첫 발을 내디뎠다. 이제 전자상거래가 대세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것이다.
파도가 일기 시작한 새로운 시장질서를 거스르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이를 수용하고 대처해 나가는 현명한 자세가 요구되는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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