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 3노드 클러스터링 기술 국내 최초 선보여

 대형 정보시스템 구축의 핵심기술인 「3노드 클러스터링」 기술이 국내 처음으로 선보였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은 최근 한국통신의 「급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입된 유닉스 시스템을 기존 「신인사업무」와 연계되는 「3노드 클러스터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데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3노드 클러스터링이란 개별 운용체계(OS) 기반인 2대 이상의 컴퓨터를 상호 연결, 디스크를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특정 시스템의 다운시 다른 시스템이 작업을 넘겨받아 수행할 수 있는 기술로 안정성·확장성이 필수적인 대형 정보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그동안 2노드 클러스터시스템이 주종을 이뤄왔으나 중대형 유닉스 컴퓨터로도 메인프레임급 성능을 낼 수 있게 돼 앞으로 관련기술의 급속한 확산이 예상된다고 쌍용정보통신은 설명했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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