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국내 처음으로 경찰지휘통제시스템(C3I)을 수출한다.
LG정보통신은 카자흐스탄에 오는 2001년까지 3단계에 걸쳐 대용량 교환기를 비롯, 경찰 지휘통제에 사용되는 각종 부대장비 5천만달러 규모를 수출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카자흐스탄이 1차로 내년까지 아스타나 및 알마티 등 2곳에 구축하는 C3I를 위해 대용량 사설교환기 「스타렉스-ACS」와 5백만달러 규모의 운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키로 했다.
LG정보는 오는 2001년까지 모두 3단계로 진행되는 카자흐스탄의 14개주 전국망 구축을 겨냥, 약 4천만달러 이상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LG정보통신은 국내업계 최초로 경찰지휘통제시스템을 수출한 것을 발판으로 관련 인프라와 시스템이 취약한 독립국가연합 및 인근 동유럽지역 공급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3I는 중앙지휘통제소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된 모든 지역의 경찰력 배치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모든 사건사고에 대한 감시통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