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동 LGLCD 대표이사 사장(57)은 LG그룹의 대표적인 전문 기술경영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올 초부터 LG전자와 LG반도체의 LCD사업을 통합 운영해 오면서 아무런 잡음 없이 뛰어난 경영수완을 발휘한 점이 높이 평가돼 이번에 LCD의 초대 사장으로 발탁됐다.
지난 68년 LG전자의 사무기술직 수습사원으로 출발해 주로 개발과 생산담당 분야를 맡아 왔는데, 87년 비디오사업부 이사와 상무를 거쳐 93년에 TVSBU 전무, 96년 LCDSBU 부사장과 품질담당 부사장을 역임했다.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고, 인하대 전자공학과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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