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칠 LG텔레콤 대표이사 회장(63)은 자타가 공인하는 LG그룹의 간판 전문 경영인. 친화력과 조정력이 트레이드 마크이다.
보수적 분위기 덕에 로열 패밀리인 구씨와 허씨를 제외하고는 자기 의견을 개진하기 쉽지 않은 그룹 사장단 회의에서도 똑부러진 자기 의사를 표현할 정도로 그룹 내 위상이 확고하다.
서울법대를 졸업한 이듬해인 63년 LG화학에 입사, 71년 LG정유(호남정유)로 옮겨 부사장까지 올랐고 84년부터 기조실 사장을 10여년간 역임하면서 그룹의 대소사를 무리 없이 요리, 현재의 LG그룹을 만든 일등공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골프실력 핸디 싱글로 스포츠에도 일가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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