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도 인터넷주소(도메인네임) 분쟁이 늘어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통신프리텔이 인터넷주소 분쟁에 휘말린 데 이어 세계적인 골퍼로 활약중인 박세리 선수 관리업체인 삼성물산이 인터넷주소를 찾아오기 위해 법정소송에 돌입하는 등 인터넷주소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인터넷이 기업활동의 중요수단으로 대두되면서 인터넷주소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을 반영한 것으로 인터넷 사용인구의 확대에 따라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한국통신프리텔은 지난해 한 개인사업자가 신청·사용해오다 2월 사용유보 신청을 했던 인터넷주소(http://www.freetel.co.kr)를 올 중반부터 사용해오다 문제가 발생, 현재 사용을 중지하고 있는 상태다.
또 박세리 선수와 관련한 인터넷주소의 경우 홍보에 사용할 수 있는 홈페이지(http://www.seripak.com, www.seripak.co.kr)가 다른 업체의 명의로 등록돼 있어 불편을 겪고 있는 삼성물산측은 인터넷주소 반환을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이밖에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는 한 네티즌이 선점한 인터넷주소(http://www.microsoft.co.kr)를 찾아오기 위해 법정소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소를 되돌려 받았으며, 애플컴퓨터 역시 인터넷주소(http://www.apple.co.kr)를 찾아오기 위한 대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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