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에 공항·공장·도시 등 대형 복합플랜트를 건설하기 위한 1단계 국책사업이 완료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은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국책연구개발사업인 「해양공간이용 대형 복합플랜트 개발」 1단계 사업을 완료, 대형 부유구조물 설계를 위한 핵심기술, 바지용 담수화시스템 설계기술, 폐기물 해상처리시스템 설계기술 등 각종 첨단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99년부터 2001년 말까지 예정된 2단계 사업이 끝날 경우 해상 부유체 시험플랜트 건조 및 운영을 통해 국내 최초의 해상도시 건설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은 총 6년 동안 2백40억원을 투입, 해양공간을 이용하기 위한 핵심기술 개발과 경제적이고 안전한 해상 대형 복합플랜트 개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기계연은 1단계 사업기간 동안 1백7억원을 들여 삼성중공업·현대건설·한국전력·고려소각로 등과 공동으로 해상에 띄울 수 있는 대형 부유구조물 설계기술, 환경친화형 방파제 설계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소각담수화시스템 설계 일부 제작 등을 완료했다.
이 과정에서 부유구조물에 대한 기계시스템, 3차원 CAD시스템을 이용한 실해역 시험장 및 모델기법, 시험플랜트 3차원 그래픽을 이용한 가상설립 등 시스템 종합기술을 개발했다.
기계연은 현재 연구된 결과를 통해 내년부터 2001년 말까지 총 1백33억원을 들여 초대형 부유구조물 설계·건조기술을 확보하며 해상 공항에 대한 기본설계를 마칠 계획이다. 이같은 연구가 완료되는 2001년이면 우리나라 인근 바다에 해상공항·공장 건립, 도시건설 등이 가능해져 본격적인 해양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김상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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