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전국 정보문화 캠페인> 정보화 우수기관.. 전남대학교

 「지역을 세계로 이끄는 전남대학교.」 지역 중핵 대학으로 열린교육의 전형을 만들어가고 있는 전남대(총장 노성만)의 중장기 비전이다.

 이러한 전남대의 중장기 비전은 정보화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교수·학습 정보화, 도서관 정보화, 행정 정보화, 지역 정보화를 4대 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남대의 정보화는 지난해 2월 국내 대학으로는 처음 대학본부내에 정보화기획단(단장 송인성 교수)이 발족되면서 본격화됐다. 전남대의 정보화 사업을 총괄하는 정보화기획단은 총장 직속기구라는 점에서 전남대의 정보화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정보화기획단과 함께 전자계산소·정보통신특성화추진센터·정보통신연구소가 주요 정보화 추진기구로 상호 협력해 가고 있다. 지난 96년 10월 이후 올 6월까지 이들 정보화 추진기관을 통해 총 57억원의 정보화 자금이 투입됐다.

 정보화기획단의 신설은 대학정보화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정책과 제도 수립 이후 정보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신념에서 비롯됐으며 현재 정보화기획단에서 수립한 3단계 장단기 추진계획(97∼2010년)에 의거, 정보화가 추진되고 있다.

 교수·학습 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전남대는 정보화 교육과정을 신설, 확대하고 있다. 정보학부가 신설됐고 「초고속통신망과 멀티미디어 사회」 등 정보화 관련 교육과정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말 현재 교양 5개 과목에 전공 49개 과목이 개설됐다.

 교과운영에 정보화를 활용하는 것도 전남대 교육·학습 정보화의 주요 사업이다. 지난 95년 2학기에 국내 최초로 PC통신을 이용한 강의를 실시한 전남대는 현재 통신을 이용한 원격강의를 확대하고 있다.

 97년 1학기에 학부 26개 과목, 대학원 12개 과목이 개설돼 총 1천8백여명이 수강했으며 올해 2학기에는 총 48개 과목, 2천7백여명이 수강하는 등 원격강의가 확대되고 있다.

 또 이러한 원격강의는 국제원격 영상교육으로 확대 실시되고 있다. 사범대학 교육대학원 영상강의실에서 지난해 1학기동안 미국 텍사스대학과 2개 과목에 대한 국제 영상수업이 진행된 것을 시작으로 학기마다 국제 영상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전남대는 원격강의와 함께 올 2월부터 한국가상대학연합의 소속대학으로 가상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98년 1학기에 「정보센터경영론」 등 4개 강좌가 개설, 운영중이다.

 교과운영과 함께 이를 뒷받침해줄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구축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98년 3월 멀티미디어 교육지원센터가 개설돼 교수들에게 강의에 필요한 교육기술을 지원하고 있고 이에 앞서 97년 12월 총 11억8천여만원을 투입해 11개 단과대학에 컴퓨터공동이용실, 12개 단과대학에 멀티미디어실을 개설했다.

 또 OHP·TV·VCR 등이 구비된 30여개의 첨단강의실을 통해 99년 1학기부터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며 교내 학생회관을 포함, 총 23곳에 인터넷 카페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남대 도서관 정보화는 지난 93년 소장자료의 DB 구축을 시작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이후 도서관 LAN 구축, 검색·대출시스템 개발, 홈페이지 제작 및 웹 검색시스템 개발 등을 거쳐 97년 12월 언어학관련 시소러스 개발, 각종 CD롬 검색을 위한 「CD-인트라넷」 구축을 끝마쳤고 올해 원문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 총 2백14편의 석·박사학위 논문의 원문 정보가 구축됐고 8백43편의 목록, 1천5백49편의 초록 입력작업이 마무리됐다. 전남대 도서관은 앞으로 통합 학술정보 검색용 소프트웨어, 이미지 원문정보 제작 및 관리 소프트웨어, SGML 원문데이터 제작 및 관리 소프트웨어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전남대는 대학 도서관의 서지데이터를 첨단학술정보센터(KRIC)에 제공, 검색서비스에 활용하고 학교내 여러 연구정보센터간 연계와 기술지원을 위해 학술정보유통시스템인 「연구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96년 10월부터 증명서 무인발급시스템을 본격 가동하면서 시작된 행정업무 전산화는 97년 8월 이후 그룹웨어 「용봉아르미」를 이용한 전자결재시스템 도입과 PC통신·인트라넷을 통한 대학정보 제공 등 전산화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용봉아르미」는 현재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내년 6월까지 전남대 전체 기관 및 연구소로 확대 시행될 예정이다.

 전남대는 학사행정업무의 원스톱서비스 제공을 위해 98년 5월 종합행정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을 시작했다. 98년 8월까지 시스템 분석 및 설계작업을 마치고 현재 1단계 개발작업이 진행중이다.

 21세기형 행정정보시스템으로 구현한다는 목표아래 개발중인 종합행정정보시스템은 99년 8월 완료될 예정이며 1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역사회에 대한 정보화 지원활동으로 전남대는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열린학교 시범사업을 추진중이며 고등학교 컴퓨터 경시대회, 초·중등 교원연수 실시, 위탁교육 및 명예퇴직자를 위한 전산교육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

 열린학교 시범사업은 초등학교 4개교, 중·고교 4개교를 인터넷으로 연결해 운영하고 있으며 97, 98년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경시대회를 개최해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초·중등 교원 컴퓨터 연수는 96년 10월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97년 4월부터 지역민을 대상으로 위탁 전산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명예퇴직자 전산교육도 98년 4월 이후 실시해 오고 있다.

 전남대는 이러한 분야별 정보화 사업을 통해 1인 1정보기술 보유, 정보통신기술 활용의 일상화, 학생이 있는 곳에 네트워크 연결, 직원 및 기숙사생의 1인 1전화번호 갖기 등을 정보화의 지표로 삼고 열린교육을 펼치는 지역 중핵대학의 역할 수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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