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 불안 영향으로 올 들어 9월 현재 미국 전자산업 수출이 작년동기비 3%(36억달러) 감소한 1천2백2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일렉트로닉 바이어스 뉴스」가 미전자산업협회(AEA)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기간별로는 상반기 0.5% 감소에 그친 반면 3·4분기에는 3백99억달러로 8%나 줄어들어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감을 반영했다.
미국 하이테크제품의 수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지난 10년이래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AEA의 윌리엄 아치 회장은 신흥산업국가에 대한 수출은 호조를 보였으나 전통적으로 주요 무역국이었던 지역은 크게 줄어들었다고 분석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분야는 여전히 미국 최대 단일산업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멕시코가 작년동기비 10%(12억달러) 증가, 최대 수출국으로 기록됐으며 중국에 대한 수출도 꾸준한 경제성장세에 힘입어 40%(6억1천2백만달러)가 늘어났다. 또 주요 무역국인 유럽과 캐나다도 각각 2.5%와 1.8%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수출은 이 기간 15%가 감소했으며 이중 인도네시아 70%, 한국 33%, 태국 26%, 일본이 13% 줄어들었다.
남미지역은 상반기까지 작년동기비 9% 증가했으나 3·4분기들어 12% 감소하면서 9월 현재 1% 증가에 그쳤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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