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PC용 고속 비디오폰 소프트웨어를 선보였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1∼4일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리는 「웨스턴 케이블쇼」를 통해 발표된 이 제품은 케이블모뎀을 탑재했거나 고속 케이블 접속이 가능한 PC에 내장되는 것으로 고속의 실시간 비디오 이미지 처리 및 통화가 가능해 그동안 느린 통신접속 때문에 이미지가 제대로 연결되지 않고 음성이 끊어졌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광대역 음성통신기능을 지원, 일반 전화 및 인터넷전화 또는 H.323 규격에 상응하는 다른 PC오디오 솔루션과도 통화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가정이나 소규모 사무실에서도 향상된 품질의 PC 영상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인텔측은 설명했다.
인텔은 인터넷 케이블 코퍼레이션(ICC) 등과 협력, 이달 하순 캘리포니아 남부의 와일드 듄스에서 케이블TV 설비를 이용해 이 고속 비디오폰 기술의 상용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비디오폰 소프트웨어는 내년 1·4분기중 일부 PC에 내장, 출시될 예정이다.
인터넷을 통한 비디오 이미지 전송기술 개발에 주력해 온 인텔은 비디오폰 및 영상회의시스템용 멀티미디어 전송규격인 「H.323」 ITU 표준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와 관련, 인텔은 이번 웨스턴 케이블쇼에서 다른 업체들과 함께 H.323 규격을 이용, 비디오·오디오기기의 상호운용성도 시연해 보이고 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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