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예절을 지킵시다.」
1천4백만 이동전화 가입자시대가 임박한 가운데 건전 통신문화의 조기정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의 바른 전화사용은 하루빨리 정착돼야 할 통신예절로 지적되고 있다.
1일 서울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실에서는 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문화센터가 주관한 「건전통신문화 정착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 회장은 「이동전화 이용실태와 건전 통신문화 정착 필요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동전화사업자들은 미성년자와 같이 지불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까지 가입을 유도하는 무리한 판매방식을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동전화사업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조건 가입신청을 받을 경우 정부가 이를 제재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특히 『공항이나 병원에서, 또 운전중에 이동전화를 사용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며 『업계와 정부, 관련단체를 망라해 올바른 통신예절을 보급시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의 의식과 올바른 정보통신 문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김영진 정보통신윤리위원회 전문위원은 『불건전 정보의 유통은 범죄와 음란물 확산과 같은 사회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하며 『불건전 정보는 정보화 의식을 지니지 못한 사람들이 겪는 문화 지체현상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문위원은 이에 따라 『건전한 통신문화 정착을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정보윤리 의식교육을 시작해야 하며 대학에서도 정보윤리를 전공 필수교양으로 지정하는 등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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