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안테나>

경영평가 결과 놓고 추측 무성

 ○…기획예산위원회 주관으로 정부수립 이후 처음으로 모든 정부부처에 대한 외부 경영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자부를 비롯해 과기부·정통부 등 3개 각 부처에 대한 평가작업이 본격화되자 산자부 직원 사이에서는 「경영평가 결과가 향후 정부 조직개편에 어떻게 반영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

 산자부 직원들은 『처음 실시되는 경영평가인 만큼 3개 부처를 통폐합하는 방안보다 평가결과에 따라 국 또는 과단위 중복업무를 조정하는 차원의 소폭 조정이 되지 않겠느냐』며 『용두사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나름대로 전망.

 그러나 일부에서는 『당초 정부에서 3개 부처를 통폐합키로 했던 것을 각 부처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2000년으로 유보시킨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경영평가를 통해 각 부처의 업무가 속속 드러나면 살아남을 부처와 흡수될 부처가 가려질 수 있을 것』이라며 성급한 추측을 하기도.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KSA회장 행보 주시

 ○…안광구 전 한국표준협회(KSA) 회장(전 상공장관)이 최근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박필수 전 상공장관이 맡았던 한국무역협회 산하 무역진흥기금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자리를 옮기자 산자부 산하기관 사이에서는 『안 회장의 「탈KSA」가 예정된 수순이 아니었겠느냐』는 설이 나돌아 주목.

 이는 비록 안 회장의 사의표명에 노조측과의 불협화음이 크게 작용한 것은 사실이라 해도 그동안 KSA 회장자리가 전직 장관이 맡기에는 격이 다소 낮다는 점과 KSA의 앞날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인식이 팽배, 그동안 협회에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던 안 회장으로서도 최근 산자부 산하기관의 기관장 물갈이 상황에서 다소 흔들렸을 것이란 해석.

 그러나 산자부 산하기관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안 회장의 KSA에 대한 강한 애착을 감안할 때 예정된 수순을 밟은 것만은 분명 아닐 것』이라고 한마디.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대전청사 첫 민원 시위

 ○…정부 외청들이 입주해 있는 대전청사가 개청된 이후 지난달 26일 처음으로 청사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인근 주민들이 정부부처의 대전 이전을 실감.

 정부대전청사 첫 민원시위로 기록될 이번 시위의 장본인은 다름아닌 새로 건립될 철도청 기지창 인근의 주민 1천여명으로 이들은 총 37대의 관광버스에 분승, 정부3청사 인근을 둘러싸고 이문동 일대의 철도청 기지창 건립을 취소해달라며 한바탕 소란을 벌인 것.

 정부청사 한 관계자는 『비록 시위대였지만 정부외청의 대전 이전이 지역경제에 어떠한 도움을 주는가를 보여준 상징적인 시위』라고 평가.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정보화 인식 부족 "자성"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정부부처 가운데 산자부의 정보화 마인드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자 산자부 내에서는 『산업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부처인 만큼 정보화를 기반으로 한 산업을 주도해 나가기 위해 전산관련 국을 신설하고 전산인력을 확대하는 등 정보화 마인드 확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대두.

 또다른 관계자는 『전산관련 인력을 충원하거나 업무를 확대하려 해도 인력 및 업무를 관장하는 부서에서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애로사항이 많다』며 『남을 탓하기 전에 먼저 정보화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산자부 간부들이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산자부는 산업정책을 수립하는 곳이지 국가전산망 등 대규모 전산사업을 수행하는 곳은 아니다』며 『산자부 내 전산업무만을 맡아서 하면 되는데 굳이 별도의 국을 신설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고 반대입장을 표명.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