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정보대국 시범사업> 정보대국 시범업체.. 데이콤

 데이콤(대표 곽치영)은 1백37만여명의 유료가입자를 확보한 천리안과 약 12만명의 일반가입자와 2천여회선의 보라넷 전용회선 가입자를 통해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정보대국 시범사업 추진의 강점이다.

 데이콤은 이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장비제공업체인 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와 교육정보전문 콘텐츠업체 및 관련 IP/CP들과의 제휴추진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데이콤인터파크, 가입자회선 제공업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교, 하스미디어, 이포인트, 아리수미디어, Thinkers, 푸른하늘을 여는 사람들 등이 데이콤과 제휴한 교육정보전문 CP들이다.

 시범지역으로는 성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과 정보통신환경이 우수한 한양학원을 각각 선정하여 현재 시범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위한 세부절차를 협의하고 있다.

 데이콤은 서비스제공 1차연도인 내년 9월까지를 「교육정보서비스체계 구축기」로 정하고 신교육환경의 실험적 수용과 기존 교육환경의 통합화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주문형 재택학습이나 학교내 자율학습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후 2000년 9월까지를 「교육정보서비스 확산·성숙기」로 보고 실험단계를 거친 새로운 교육환경을 적극 수용, 기존 교육방식에 양방향성을 적용한 교육서비스로 대체, 질의응답형·실시간형 교육형태를 활성화하는데 역점을 둘 예정이다.

 데이콤은 이를 위해 ADSL, 케이블TV망,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 중계유선망 등 다양한 가입자망 구성방식을 중점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데이콤은 현재 한국케이블TV 성남방송과 협력하여 일반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고속인터넷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범가입자를 모집중에 있으며 11월 말부터는 가입자들이 최고 30Mbps 속도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광가입자망 시범가입자로 선정된 한양초등, 한양여중·고, 한양여대,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한양학원측과도 광가입자망 구축 및 서비스 제공 등과 관련한 기본합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체적인 구축작업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중에는 회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한양학원측에 1백55Mbps급의 광단국을 별도 설치하고, 해당 학교에 대한 학원내 광케이블 구성을 통해 한양학원 자체에 구축한 1백55Mbps의 ATM 구내통신망에 접속함으로써 개별 학교에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콤은 데이콤종합연구소 주관 하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전략상품의 일환으로 교육정보전문 검색시스템을 99년 하반기까지 개발, 시범서비스 가입자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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