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의 정보화를 표방하는 두루넷(대표 김종길)은 「정보대국 기반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의 경쟁 8개 시범사업자와 달리 이미 이를 실현해가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국내 최초로 서비스하고 있는 고속 멀티미디어 인터넷 「두루넷서비스」가 그것이다.
두루넷서비스는 한국전력의 광동축 혼합망(HFC) 방식의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것으로 전화모뎀보다 최고 1백배 빠른 속도와 전화비가 전혀 안드는 경제성이 특징이다.
정보대국 시범사업과 관련, 두루넷은 가장 규모가 큰 16개 업체가 참여하는 전문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두루넷은 우선 이번 시범사업을 위해 대교·동명정보대·방송대·솔빛·삼보컴퓨터·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분야별 전문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온라인서비스업체로는 나우콤과 KITEL을, 교육소프트웨어 콘텐츠 개발업체로는 미래넷·인천대·하스미디어·아리수미디어·방송대·동명정보대·대교·솔빛·에이앤에스 등의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또한 하드웨어업체로는 삼보컴퓨터·삼성전자·시스코시스템즈코리아 등과, 솔루션 제공자(SP)는 (주)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은 굴지의 기업들과 공조하여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두루넷은 서울 서초구, 인천 남동구, 부산 수영구·남구 등지에서 고속 PC통신·인터넷서비스를 비롯해 풍부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원격교육·주문형 교육서비스 등의 멀티미디어 교육정보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두루넷은 이러한 시범서비스 지역에 고속 HFC방식의 케이블TV 특성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전체 시스템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우선 각 종합유선방송국(SO)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집중국을 구축, 사용자가 두루넷서비스 및 다른 망에 접근하고자 할 경우에 대비할 예정이다. 집중국과 SO는 광케이블을 기반으로 중계장비없이 광 허브(Hub)를 이용한 형태로 연결되며 이를 통해 Gbps급의 속도가 구현된다.
이러한 최적의 네트워크 환경과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바탕으로 두루넷은 초·중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용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도록 주문형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3차원 가상교육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대·방송대·동명정보대 등과의 연계를 통해서도 원격강의가 가능한 가상대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두루넷은 현재 두루넷서비스 가입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도 시범사업 가입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문형 CD롬타이틀서비스, 방송대의 디지털 라이브러리 도서관, 인터넷 방송, 영화·음악 등의 실시간 주문형서비스 등이 해당 서비스다.
<조시룡 기자>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5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SKT, SK컴즈 등 3개 계열사 삼구아이앤씨에 매각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