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니웰(대표 권태웅)은 지난 1년간 약 2억원을 투입해 빌딩의 온·습도를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온습도 겸용센서(모델명CG 7420A)를 개발, 다음달부터 출시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 센서는 정밀한 감지가 요구되는 빌딩자동제어 현장의 환기통풍구(덕트)내에 설치돼 온·습도를 검출해주며 이를 중앙관제센터로 보내 빌딩제어용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제품은 빌딩내 덕트 크기에 따라 검출부의 길이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덕트내 먼지나 오염물질로부터 검출부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필터를 사용해 제품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 제품은 센서교체시 모듈화한 검출부만 바꾸면 지속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의 일체형센서에 비해 설치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LG하니웰은 이 제품용 온도센서소자로 일반제품보다 10배나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PT1000Ω용량의 백금소자를 채택해 미세한 온도변화도 정밀하게 검출토록 했다. 또 정전용량형 검출 방식의 습도센서를 통해 보다 다양한 범위의 습도변화를 감지하도록 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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