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1년에는 세계 평면표시장치 시장규모가 2백억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미국의 관민단체인 디스플레이 컨소시엄의 자료를 인용,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평면표시장치는 가전제품에서 컴퓨터, 군사기기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용도로 수요가 늘어나 시장규모가 올해 1백3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오는 2001년에는 2백억달러, 2003년에는 2백31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컨소시엄은 올해 세계 평면표시장치 시장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점유율은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액정표시장치(LCD)를 제외한 차세대 박형제품 분야에서는 40%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디스플레이 컨소시엄은 또 미 국방성 등에 보고한 자료를 통해 향후 10년간은 미 국방성의 전투기 및 군사설비용 표시장치의 교체 수요로 연간 1억달러의 안정된 매출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스플레이 컨소시엄은 미국 하이테크산업과 국방성이 일본의 관민공동개발 단체를 모델로 설립한 단체로 주로 미 국방성에 납품하는 최첨단 평면표시장치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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