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승우)은 미국의 ATL사와 공동으로 디지털 컬러 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HDI 1500)를 개발, 출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지난 5월 메디슨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흑백 디지털 초음파 영상진단기를 ATL사의 고유 브랜드(모델명 Ultramark 400)로 3년간 6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를 장기 공급키로 하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생산 및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후 첫번째 출시되는 이 제품은 방사선과 및 심장·혈관계·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장비로 이동이 용이하고 가격이 저렴한 게 특징이다.
특히 흑백모드·엠모드·컬러 엠모드·컬러 도플러·컬러 파워 앤지오 영상·스티어러블 CW 도플러·트리플모드를 표준으로 채용하고 3차원 영상모드를 지원해 동급기종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또한 풀 디지털 방식으로 4천장 이상의 이미지 저장이 가능하고, 저장된 데이터를 JPEG나 BMP 파일로 플로피 디스켓에 담거나 잉크젯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고 메디슨과 ATL측은 설명했다.
ATL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1백여개국에 마케팅망을 확보, 97년 매출액이 4억3천만달러에 이른 세계 디지털 초음파 영상진단기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지만 지난 8월 초음파 영상진단기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던 네덜란드의 필립스메디칼시스템사에 약 8억달러에 전격 인수·합병되면서 필립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박효상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