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콴터컴퓨터가 지난 3·4분기 월 80만대 규모의 노트북PC를 생산해 대만 노트북PC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대만 「커머셜 타임스」에 따르면 3·4분기 대만 노트북PC시장은 점유율 순위가 과거 어느 때보다 큰 변화를 보여 3위인 콴터컴퓨터가 1, 2위인 에이서와 인벤텍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으며 1위인 에이서는 3위로 떨어졌다.
이로써 3·4분기 대만 주요 5사의 노트북PC시장 점유율 순위는 콴터컴퓨터·인벤텍·에이서·아리마컴퓨터·컴팰일렉트로닉스 순으로 집계됐는데 이들 5사의 합계 점유율은 대만 전체 노트북PC시장의 약 23.7% 수준이다.
한편 이 기간 대만 중견 노트북PC업체인 마이텍 인터내셔널·알파 톱·트윈헤드 인터내셔널·클레보 등은 월 1만∼1만5천대 정도, 아쓰텍컴퓨터·리트 온 테크놀로지·삼포 테크놀로지·유맥스 데이터 시스템 등 신규 참여업체는 월 5천대 정도를 출하했다.
에이서 관계자는 자사 점유율 하락과 관련해 『신제품 출시 지연이 가장 큰 원인이며 시장의 전반적인 불황도 한 배경이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외국 주요 PC업체들의 OEM 생산량이 많고 품질 신뢰도가 높은 주요 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이 때문에 향후 상위 5사의 점유율은 계속 확대되는 반면 중소업체들은 존립조차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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