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아메리카온라인(AOL)·MSN 등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전자상거래(EC) 사업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 「C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들 포털업체는 제휴사와의 EC사업연대, 편리한 원스톱서비스, 사이트 통합을 통한 EC지원, EC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EC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는 EC 시장규모가 올 4·4분기에만 35억달러에 이르는 등 EC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기 때문이며 특히 이들이 그 동안 공격적으로 추진해온 콘텐츠 사업만으로는 매출액 향상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야후는 아마존·CD나우 등 인터넷 기반의 판매업체와 제휴, 이들에게 특정 카테고리에서 독점적으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해 EC사업에서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야후는 최근 인수한 바이어웹의 EC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지갑 서비스를 추진중이다.
AOL은 EC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퀵 체크아웃」이라는 EC 원스톱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AOL 가입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번거로운 등록절차 없이 AOL과 제휴하고 있는 35개의 EC관련 사이트에서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AOL은 자사가 지난해 인수한 PC통신업체 컴퓨서브의 EC사이트를 최근 구축, 컴퓨서브와의 연계를 통해 EC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MSN은 최근 포털사이트 강화 계획을 발표하면서 그 동안 분산됐던 EC사이트를 한곳으로 통합해 EC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MSN은 자사의 자동차 사이트인 카포인트, 여행사이트 엑스페디아 등을 통합, EC관련 상품을 제공중이다.
익사이트는 판매업체들과 협력, 인터넷에서 상품을 구매할 때마다 등록했던 번거로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전자지갑 「익스프레스 오더」를 최근 선보였고 라이코스는 올해 인수한 트리포드·후웨어 등과 연계해 EC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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