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 깅그리치 전 하원의장이 연방하원의원직과 하원의장직을 사임한 것에 대해 미국의 정보기술(IT)업계에서는 아쉬움을 표명하고 있다.
미 「C넷」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IT업계 관계자들은 『깅그리치가 지난 95년 하원의장으로 선출된 이후부터 인터넷 및 암호제품 수출 등에 대해 정책적인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히고 『그는 IT에 관련한 정책 및 법안 마련에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고 언급했다.
깅그리치는 하원의장으로 재직하면서 첨단기술을 소지한 외국 기술인력을 늘이는 내용을 골자로한 「노동력 향상 및 노동자보호법안」과 인터넷 업체들이 외설물을 미성년자에게 상업적으로 배포할 수 없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인터넷에서의 아동정보 보호법안」 등을 하원에서 주도적으로 통과시켰다. 현재 이들 법안은 최근 클린턴의 서명으로 법제화 절차를 밟고 있다.
그는 또한 인터넷비과세법에 관한 세칙마련을 준비하고 있었고 암호제품 수출에 관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하이테크놀로지 워킹그룹」을 설립, 암호업계·미정부·소비자단체간의 의견을 조율해 오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사임으로 이같은 미완의 작업들은 당분간 정책의 우선 순위에서 밀리게 될 전망이다.
<정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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