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산업협력 사업이 제조업뿐 아니라 지식집약 신산업분야 등 전산업으로 확대된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 방중행사를 공식 수행중인 박태영 산업자원부 장관은 12일(현지시각) 북경에서 셍후아렌 중국 국가경제무역위원회 주임(부총리급)과 제4차 한·중 산업협력위원회를 열고, 양국간 산업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부품·항공기·고선명(HD)TV·비동기전송모드(ATM) 등 4개 분과위원회를 「과학기술산업화」 분과위원회로 통합하고 「산업정책」 「에너지·자원협력」 분과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합의했다고 산자부가 밝혔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산업화 분과위에서는 기존 협력사업 추진뿐 아니라 양측이 첨단기술분야 산업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협력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해 협력범위를 지식집약 신산업분야 등 전산업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과학기술산업화 분과위는 앞으로 양국간 첨단기술분야 기술인력 교류는 물론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 추진, 산업기술 정보교류를 위한 정보망 구축 등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번에 신설키로 한 산업정책 분과위원회는 양국의 산업정책·산업구조 등을 검토해 협력가능 분야를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발전을 위한 양국 경제 및 산업의 비교연구사업을 추진하며, 양국 중소기업간 산업기술인력 연수사업과 협력 촉진을 위한 기금설치 등도 논의키로 했다.
또 에너지·자원협력 분과위는 양국간 상호 에너지 기술을 교류하고 자원의 공동개발 사업을 추진하며,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자원분야의 프로젝트사업에 참여하는 상호 보완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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