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정보통신(대표 유명렬)이 별정통신사업에 진출했다.
코오롱정보통신은 기존 기간통신사업자 중심의 독과점체제이던 통신서비스분야가 별정통신사업자의 등장으로 완전경쟁체제로 개편되는 현시점을 통신서비스분야 진출의 적기로 보고 우선 별정통신 제2호 사업(설비미보유 재판매사업)부문에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최근 정보통신부에 별정통신 제2호 사업인 호집중사업, 재과금사업 및 무선재판매사업에 대한 등록신청을 하고 등록증이 교부되는 대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시내·시외·국제·시외전용회선·이동전화 등 모든 통신서비스 상품에 대해 기간통신사업자와 이달중 계약을 체결하고, 12월부터 최저 10%에서 최고 50%에 이르는 다양한 할인요금 프로그램을 제시해 주도적인 별정통신 제2호 사업자의 위상을 굳힌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또한 99년에는 별정통신 제1호 국제 음성재판매사업 및 교환설비 임대사업으로 확대해 유선통신서비스사업분야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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