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파일테크놀로지(대표 신철호)는 약 2년간 3억원을 투입해 크기가 작고 가격이 저렴한 초소형 논리연산제어장치(PLC)를 독자 개발, 시판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PLC(모델명 TinyPLC)는 기존 제품과 같은 레더 언어로 프로그래밍하고 유지보수할 수 있으며 기존 PLC의 CPU 모듈에 해당하는 코어 부분만 독립된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사이즈가 작고 가격이 2만∼4만원대로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 제어반 위에 실장하고 수작업으로 배선작업을 해야 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PCB 위에 장착함으로써 기본적인 배선작업이 필요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최대 38점의 포트를 갖고 있고 입출력 방향을 유저가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으며 출력 포트에는 릴레이·SSR 등을 연결하고 입력 포트에는 포토커플러 등을 연결해 고유의 전용기를 구성할 수 있다.
이밖에 이 제품은 PC의 RS232C 포트와 연결해 실행중 동작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링 기능과 출하된 제품에서 프로그램을 읽어낼 수 없도록 코드 프로텍션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불법 복제를 근본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문의 (02)711-2593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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