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98인터넷 전시회> 대기업 출품작.. 삼성SDS

삼성SDS "유니텔"

 삼성SDS는 윈도환경의 멀티미디어 온라인서비스 「유니텔」을 출품한다. 유니텔은 컴퓨터통신에 기반한 각종 콘텐츠와 인터넷팩스·위성통신서비스 등 각종 부가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동통신 연계 서비스, 전자명함 서비스, 개인 프로필 검색서비스 등 최첨단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갖가지 신규 서비스들이 선보인다.

 유니텔의 주요 메뉴는 15개의 기본 채널과 5개의 연령별 특화 채널, 그리고 「투데이」 「핫 앤드 뉴」 등 해외전문 DB들. 멀티미디어 에뮬레이터인 유니윈98을 이용하면 이들 서비스를 좀더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듣고 볼 수 있다.

 특히 눈길을 끌 만한 것은 기본적인 콘텐츠보다는 유니텔만의 특화된 서비스들. 우선 「인터넷스쿨」은 서울대 사범대 대학원생들이 직접 온라인으로 학생들에게 개인지도를 해주는 온라인 학습서비스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97년 국내 최초의 가상대학으로 출발한 「유니텔 사이버 캠퍼스」도 삼성SDS 부스만의 볼거리. 원격 온라인강의와 사이버 동창회 등 풍부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본격 멀티미디어 채팅 「유니채트」도 재미있는 서비스. 30여 가지의 캐릭터를 선택해 사이버공간을 이동하며 채팅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정신문화연구원이 주축이 되어 한국의 역사와 문화·예술·인물 등 관련 학문을 집대성시킨 「한국학 데이터베이스」도 학구파들의 관심을 끌 만한 메뉴다.

 이 같은 서비스들은 모두 개인간의 커뮤니케이션을 보다 편하고 쉽게 만들어 주고 가상공간과 실생활의 경계를 무너뜨려 사이버스페이스로의 여행을 가능하게 해준다는 것이 공통점. 앞으로 유니윈98에 푸시·멀티캐스트·가상현실·주문형비디오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되면 이들 서비스를 더욱 생동감 넘치는 화면으로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편 삼성SDS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니텔에 신규 가입할 경우 1개월 1백시간 무료이용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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