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 거는 무료 생활정보서비스 등장

 080 무료전화를 통해 업체명이나 상품명을 말하면 해당업체에 자동으로 연결해주는 음성인식 다이얼링시스템을 이용한 무료 생활전화서비스가 선보였다.

 통신 벤처기업인 창의기획(대표 김홍태)은 최근 거원시스템에서 개발한 음성인식기술을 이용해 음성을 통한 전화연결 시스템인 「드림넘버 2000」을 개발하고 무료 생활전화 연결서비스를 서울 강서지역과 천안·전주 지역을 대상으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창의기획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화자독립방식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사용자가 전화를 걸어 통화하고 싶은 곳을 말하면 미리 등록된 해당 전화번호에 바로 연결해주는 음성 다이얼링 프로그램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업체 전화번호를 모르더라도 드림서비스 무료전화인 「080-2000-2000」을 걸어 원하는 업체나 상품을 말하면 된다. 이 회사 최강석 실장은 『현재 소비자 밀접업종 위주로 6천여개 가맹점을 확보하고 우선 서울 일부 지역에서 5일부터 서비스에 나선다』며 『늦어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전국적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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