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대표 김영환)가 우리나라 이동전화단말기 수출 역사상 최대규모를 미주지역에서 수주, 수출에 나선다.
현대전자는 미국의 대형 개인휴대통신(PCS) 사업자인 프라임코사 등을 포함한 북미 및 중남미 지역 이동전화서비스업체에 1백50만대 4천5백억원(3억3천만달러) 규모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 디지털 이동전화단말기를 공급키로 합의하고 이달부터 선적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현대전자의 이번 단말기 수출은 미국 동남부지역 PCS사업자인 프라임코사에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50만대, 4월부터 추가 50만대 등 총 1백만대 규모의 걸리버 PCS단말기를 공급키로 한 것이다.
또한 중남미지역 사업자들과 20만대 규모 2건, 북미지역 사업자와 10만대 등 총 50만대 규모의 CDMA방식 PCS 및 디지털 휴대폰 단말기 공급계약을 성사시켰다.
이와 관련, 현대전자는 미국의 PCS사업자인 프라임코사에 공급하는 물량을 대형 단말기 유통업체인 오디오복스(Audiovox)를 통해 판매하게 되며 현재 선적중인 15만대를 필두로 12월에는 10만대, 내년 1·4분기에 다시 25만대를 선적하게 된다.
현대전자가 수출에 나서는 「걸리버」단말기(모델명 HGP-1200)는 볼륨감있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샴페인 골드의 우아한 색상을 보유, 국내에서도 호평받은 제품으로 연말까지 1백g대 이하의 초경량 단말기 및 첨단 디자인의 폴더형 단말기를 개발, 국내외 이동전화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CDMA방식 PCS 및 휴대폰 단말기시장은 미국의 경우 99년 6백만대, 2000년 8백만대 이상으로 전망되며 중남미지역의 경우도 99년 3백만대, 2000년 4백만대로 추정되는 등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조시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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