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인도 최대의 민간 통신사업자인 휴스 이스팩트(HIL)로부터 약 60만 회선분의 통신망 정비사업을 독점 수주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NEC가 이번에 수주한 것은 HIL의 지역 통신망 구축에 들어가는 교환기를 비롯해 광·디지털무선 전송장치, 가입자선 시스템, 네트워크 관련 시스템 등 핵심장비로 금액으로는 2백40억엔에 이른다.
이들 장비는 앞으로 3년 동안에 걸쳐 일본에서 모두 들여와 공급할 예정이다.
HIL은 미국의 휴스 일렉트로닉스와 인도 최대의 철강업체인 이스팩 그룹의 합작사인데 NEC는 휴스와 무선기술에서 협력하고 있는 점을 활용해 이번 수주를 성사시켰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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