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엔엠(대표 윤민훈)이 인공위성을 이용한 위치측정시스템(GPS)용 단말기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티엔엠은 연초 부도를 낸 차량관제시스템 전문업체인 (주)신화의 영업·기술개발 인력을 흡수, 최근 회사를 설립한 데 이어 양방향 메시지 전송이 가능한 GPS단말기 신제품(모델명 TG 230/330/380C/380P)을 개발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급하는 차량부착용 단말기(모델명 TG 230/330)는 GPS위성을 통해 차량의 위치 데이터를 받아 중앙관제센터와 차량의 현재위치·운행상황·화물적재량 등 정보를 송수신할 수 있으며 첨단화물운송(CVO)시스템 등의 물류정보망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최대 12채널 GPS 위성 추적이 가능한 이 제품은 또 차량의 주행정보를 기록하는 태커(Tacho)기능을 기본으로 내장, 차량의 주행정보(최대 1천2백시간 분량)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즉시 검색은 물론 사후에 분석·출력이 가능하며 위치보정 GPS(Differential GPS)기능을 갖춰 위치정확도를 높였다.
특히 최근 개발한 「TG 380C/P」는 차량용 이동전화 거치대에 장착, 셀룰러·개인휴대통신(PCS) 등 이동통신망과 접속해 물류·택시·화물운송에 활용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 기능이 있어 양방향 메일 전송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단말기 사용자 또는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위치정보 전송 주기를 조절함으로써 불필요한 무선망 사용을 억제하는 등 통신망 사용료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이 단말기를 화물차량에 부착하고 운행할 경우 화물운반 주문이 들어오면 중앙통제실은 가장 가까운 화물차량을 신속히 배치, 최단시간내에 주문을 처리함으로써 물류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 회사의 김광재 영업부장은 『이번 단말기가 한국통신에서 추진중인 CVO시스템과도 완벽하게 접속되기 때문에 물류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신화에서 기술개발을 담당했던 엔지니어 10여명을 흡수, 신화에서 진행해온 이동체위치측정시스템(TGPS) 등 차량관제용 단말기 및 시스템 공급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온기홍 기자>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최태원 SK 회장, 이혼소송 취하서 제출…“이미 이혼 확정”
-
2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3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4
삼성전자 연말 성과급, 반도체 12~16%·모바일 40~44%
-
5
“인력 확보는 속도전”…SK하이닉스, 패스트 트랙 채용 실시
-
6
'위기를 기회로'…대성산업, 전기차 충전 서비스 신사업 추진
-
7
삼성전자 “10명 중 3명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
8
잇따른 수주 낭보…LG엔솔, 북미 ESS 시장 공략 박차
-
9
현장실사에 보안측정, 국정공백까지…KDDX, 언제 뜰까
-
1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실시 협약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