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한국종합전시장(COEX)에서 개최되는 "제1회 한국지리정보기술 콘퍼런스 및 세미나"에는 국내외 지리정보시스템(GIS)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해 국내외 GIS산업의 현황과 방향성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의 주요 내용을 발췌 정리해 소개한다.
로저 랜스돈 호주 MITS사
DMS(Distribution Management System)란 전기·가스·상하수도·통신 등을 다루는 유틸리티 기관들에서 볼 수 있는 업무 중 지리정보와 관련돼 일련의 업무처리가 이뤄지는 원격감시통제시스템(SCADA), 고장전화 접수 및 대응, 수용가 정보관리, 공사관리 등의 시스템을 통합한 인터페이스 개념이다.
전기·가스·상하수도·통신 등과 같은 유틸리티 기관들은 AM/FM/GIS, SCADA, 고장전화 접수 및 대응 시스템, 수용가 정보 및 공사관리 시스템 등과 같은 많은 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들에 의존하여 조직이 운영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들은 각자 고유의 기능측면에서는 잘 이용되는 반면 이용자 기관의 업무효율 극대화를 위해 필요로 하는 타 시스템들과의 상호운용 및 통합성 측면에서는 각 시스템들의 능력에 따라 매우 다른 환경에서 운용된다. 따라서 그러한 시스템들을 통합하기 위한 많은 단계별 작업들이 선진 사용기관 및 소프트웨어 벤더들에서 수행되어 왔고 제품으로서의 솔루션을 만들기 위한 장단기 전략들이 제시돼 왔다.
이러한 접근에 대한 한 예로 AM/FM/GIS와 SCADA를 통합하는 외국의 한 회사의 솔루션인 모자이크(MOSAIC) DMS가 있다. 모자이크 DMS가 유틸리티 기관들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접근방법과 제품구성이 얼마나 활용성이 있느냐 하는 것은 이용자의 판단과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시스템의 모듈화된 구성은 최근의 정보기술이 오픈 환경의 적응성을 기본 전략으로 개발되고 있고 이용자 조직의 업무 측면에서의 시스템 구성 및 기술은 제품의 설계에서 생산까지를 통합하는 제품정보관리(PDM) 솔루션, 생산 자재 영업인사 회계업무를 통합하는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 등과 같이 일련의 프로세스를 통합 관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여기에 유틸리티 기관들만이 공통으로 갖는 자산의 설치관리 및 유지보수, 위험분석 및 대응 등 일련의 업무처리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관리 솔루션으로 앞으로 급속히 발전될 분야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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