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루슨트 테크놀로지스가 펜실베이니아주 반도체 생산거점을 확충한다.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루슨트는 통신기기 및 컴퓨터용으로 자사가 개발한 디지털 신호처리 프로세서(DSP)와 광 관련 부품의 수요가 최근 들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약 1억6천5백만달러를 투자해 펜실베이니아 공장의 생산규모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슨트는 펜실베이니아주에 반도체 생산과 영업부문이 포함된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관련 주력사업 거점들을 마련해 놓고 있는데 현재 이들 거점은 몇 곳으로 분산돼 있다.
루슨트는 장기적으로 이들 거점을 한곳으로 집적한다는 방침을 표명해 왔는데 이번 생산거점 확충도 그 일환으로 풀이된다.
거점 집약과 동시에 루슨트는 현재 1천1백명 규모인 종업원도 앞으로 2천7백명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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