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과 인텔 호환업체들이 차세대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종의 개발 계획을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마이크로프로세서 포럼」에서 공개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어드밴스트 마이크로 디바이시스(AMD)는 자사의 차세대 프로세서로 5백㎒ 이상의 처리속도를 갖고 새로운 시스템버스 기술을 채택한 「K7」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발표예정인 K7은 AMD가 디지털로부터 라이선스한 기술을 적용, 2백㎒의 고속버스 속도를 실현하며 칩 성능향상을 위한 대용량 2차 캐시를 채용할 전망이다.
K7은 또 AMD 제품으로는 새로운 멀티프로세싱 기능도 부가한다. AMD는 이 칩의 처리속도를 오는 2000년까지 1천㎒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내셔널 세미컨덕터의 사이릭스 부문도 기존 MII 프로세서에 3차원 그래픽 기능을 통합한 「MXi」와 코드명 「잘라페노(Jalapeno)」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MXi는 내년 1·4분기, 잘라페노는 오는 2000년 각각 발표예정이다. 이 중 특히 잘라페노는 디자인 간소화를 통한 속도향상을 목표로 기존 제품과 완전히 다른 아키텍처를 채택하게 될 전망이다.
사이릭스는 특히 이 칩에 보다 많은 시스템온칩 기능을 집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텔은 내년 1·4분기 펜티엄 Ⅱ 신제품으로 발표예정인 「캣마이」를 기존 제품에 비해 3차원 그래픽과 비디오 데이터를 표준 PC에 훨씬 잘 나타낼 수 있으며 조작이 용이하도록 설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캣마이는 인텔의 기존 펜티엄Ⅱ에 채택된 MMX 기술보다 성능이 향상된 MMX2를 적용, 멀티미디어 성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인텔은 또 캣마이 발표에 이어 펜티엄Ⅱ 및 제온의 후속 기종이 될 「윌라메트」와 「포스터」를 오는 2000년 후반이나 2001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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