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텔이 차세대 칩에 채택될 새로운 32비트 칩 아키텍처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새로운 아키텍처는 기존 펜티엄Ⅱ에 채택된 P6를 대체하는 것으로 새로 개발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적용해 칩의 소프트웨어 운영 속도를 훨씬 빠르게 할 것이라고 인텔측은 설명했다.
인텔의 이번 발표는 「머세드」 등에 채택될 64비트 아키텍처 개발과 병행해 현재의 32비트 아키텍처 개선작업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인텔이 개발할 새로운 32비트 아키텍처는 2000년 후반이나 2001년 초반에 「포스터(Foster)」라는 코드명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포스터는 클록주파수 1㎓ 이상을 실현, 워크스테이션 및 서버용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인텔은 또 포스터 발표후 새로운 아키텍처에 기반한 고성능 데스크톱 PC용 칩인 「윌라메트(Willamette)」도 발표할 예정인데 이 칩 역시 1㎓ 정도의 클록주파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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