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 전자·정보통신 수출이 감소,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최근 발표한 「8월 전자·정보통신 제품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8월 중 전자·정보통신 제품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4.6% 감소한 30억2천2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29.8% 줄어든 16억9천만달러를 기록해 13억3천2백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자·정보통신 수출이 줄고 있는 것은 반도체·HDD 등 주요 품목의 수출단가가 크게 하락했으며 주요시장인 동남아·러시아·중남미 등의 경기침체로 수출시장이 급격히 위축된데다 IMF 이후 원활한 수출입금융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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