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섞여 있는 잡음을 제거하고 음성만을 골라내는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전했다.
이 음성인식 기술은 잡음 속의 사람 소리를 정확히 읽어 판정하는 기술과 마이크로폰으로 잡을 수 있는 음성으로부터 인식해야 할 방향의 음성만을 끄집어 내는 기술 등을 결합해 인식률을 20% 이상 높였다.
실제로 시속 1백㎞ 주행상태의 자동차에서 운전자의 음성과 엔진 등 잡음 크기를 같게 해 실험한 결과 여러 개의 마이크로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인식률이 80% 이상으로 나타나 종전의 60%를 훨씬 웃돌았다.
컴퓨터를 사용한 모의실험에서는 여러 개의 마이크로폰을 사용한 결과, 인식률이 90%까지 올라갔다.
도시바는 금후 이 기술을 차량자동항법장치(카내비게이션)의 조작 등 차량기기용으로 실용화할 계획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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