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멀티미디어통신 서비스업체인 하나로통신에 12억원 규모의 케이블모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하나로통신에 공급하는 케이블모뎀은 대전지역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고속 데이터 전용서비스」 시스템 구축용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제품은 미국 모토롤러 제품으로 이 회사는 지난 7월 시범 서비스용으로 모토로라반도체통신의 케이블전화 시스템과 케이블전화 가입자 장비를 공급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하나로통신에 대한 케이블모뎀 공급으로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온 전송사업이 주력사업으로 대두됨에 따라 광가입자장치(FLC) 및 케이블전화시스템과 케이블전화 가입자 장비시장 공략에 나서는 한편 케이블모뎀 및 광전송 장비들에 대해 해외업체와 기술이전·공동개발을 통한 국산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하나로통신의 대전지역 상용서비스에 이어 서울지역 케이블TV망을 이용한 고속데이터 전용서비스가 올해 실시될 예정이어서 이 회사는 전송사업의 올해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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