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가격 하락과 공산품 수출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상승으로 지난 9월 중 수출입물가가 8개월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9월 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원화를 기준으로 한 수입물가와 수출물가는 지난 8월보다 각각 3.9%, 4.4% 올랐다. 수출입물가는 지난 2월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과 국제 원자재가격 하락 및 수요부진 등으로 7개월째 동반하락세를 지속했으나 지난달에는 환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로 반전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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