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반도체 장비 및 재료업체들의 국내 공장완공 소식이 최근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대적인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던 과거 분위기와는 달리 준공행사를 직원 회식으로 대체하거나 행사 자체를 아예 생략해버리는 사례가 많아 최근 국내 반도체산업의 총체적인 불황위기를 실감.
실제로 최근 간소하게나마 공장 준공식을 치른 한 외국 재료업체의 지사장은 준공식 개회사를 『요즈음 이렇게 한창 어려운 시기에 공장 준공식을 준비하게 된 것이 어쩌면 적절치 못한 것인지도 모르겠다』는 말로 시작해 요즘의 썰렁한 분위기를 반영하기도.
하지만 최근 공장 준공식을 직원 회식으로 대체한 외국 장비업체 사장은 『처음에는 대대적인 준공식 행사를 준비하다 주위 사람들이 이를 극구 만류해 직원들간의 바베큐 회식으로 대체했는데 지나놓고 보니 훨씬 실속도 있고 의미있게 치른 것 같다』고 말해 대부분의 업체들이 최근의 자제 분위기를 오히려 반기는 분위기여서 눈길.
〈주상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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