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한국전자산업진흥회 등 산업자원부 산하 기관 및 단체들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하고 있다.
29일 관계당국 및 기관에 따르면 산자부·중기청·특허청 등과 업무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산하 기관 및 단체들은 범국가적인 구조조정 바람과 정부보조금 대폭 축소, 경기침체 등 외부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제개편과 인력감축 등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소장 주수현)는 올초부터 유사·중복업무에 대한 과감한 통·폐합을 추진, 기존 35개팀으로 구성됐던 조직을 30개팀으로 줄인 데 이어 최근 3개팀을 더 줄여 27개팀 체제로 조직을 개편하고 주력업무인 품질인증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개편과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산업기술정책연구소는 내년 1월부터 본원이었던 생기원의 총리실 편입에 따라 「산업기술평가원」(가칭)으로 승격될 예정인데다 정책연구부가 타 연구소로 이관되는 등 큰 변화를 맞게 됨에 따라 최근 조직을 5부 15개 팀·실에서 4부 10개 팀·실로 축소하고 태스크포스를 구성, 전반적인 업무조정과 위상 재정립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원장 이종구)은 최근 경영혁신 및 연구개발 수행기능 강화를 위해 부원장 직제를 폐지하고 4센터 1본부 3실로 돼있던 조직을 자본재기술개발·생활산업기술개발·중소기업기술개발지원센터 등 3개 센터와 연구기획본부, 행정실 등 3센터 1본부 1실로 축소 개편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도 최근 전년대비 30%에 육박하는 대대적인 인력감축과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적극적인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소기업진흥공단도 현장밀착지원체계를 표방하며 팀제로 직제를 개편하고 중소기업 M&A지원, 직접자금대출, 공공벤처투자조합 등 새로운 중소기업 지원업무를 사업의 중심으로 조정해 나가고 있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도 최근 조직개편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업무조정과 직제개편 등 전반적인 조직정비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들에 대한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병억·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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