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사업영역 개척으로 양적·질적 성장을 유지한다.」
대우정보시스템(대표 김용섭)은 하반기 급작스런 환경변화에도 기업 매출이 크게 영향받지 않도록 핵심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나갈 방침이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전사적 차원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이는 전세계 사업장을 단일 네트워크로 연결, 세계적인 경영정보망인 「정보비단길(Information Silk Road)」을 구현해 내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백여개에 달하는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SW) 가운데 지난 8월 「소프트웨어경진대회」를 통해 선정한 30여개 솔루션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는 상품으로 특화시켜 하반기 국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시스템인 「BES」는 1천명 이하의 중소 제조업체에 적합해 이들을 대상으로 커다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우정보시스템은 순천향대·영남대·전남대 등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아티스」 대학종합정보시스템과 디지털도서관 솔루션으로 하반기 교육망 분야를 선도해 나가는 것은 물론 「뮤즈」 의료정보시스템, 「에어로」 환경관리시스템 등으로 신규 영역도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국가적 현안인 Y2k 문제와 관련 프랑스 캡제미나이사와 제휴, 올해안에 계열사의 Y2k 문제를 해결한 뒤 자체 기술인력도 양성키로 했다. 이를 통해 해외의 Y2k 해결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다각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대우정보시스템은 올 하반기 자동화·대학정보화·통신 분야에서 두드러진 매출실적을 보일 것으로 기대, 극심한 경기침체에 허덕이는 올해에도 매출이 지난해보다 3백억원이 증가한 2천1백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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