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개발한 위성방송 데이터수신용 PC카드가 유럽에 본격 수출될 전망이다.
텔리맨(대표 김용만)은 최근 자사가 개발한 위성방송 데이터수신용 PC카드 「스카이미디어-200」이 유럽 다국적 위성방송사업자인 유텔샛으로부터 공식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텔리맨은 『지난 수개월 동안 진행된 현장 테스트를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며 『특히 이번 인증획득은 아답텍·필립스·사겜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경쟁을 거친 후 결정된 것이어서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텔리맨은 이에 따라 유텔샛이 추진하는 「위성을 이용한 차세대 멀티미디어서비스 플랫폼 구현(EMP)」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텔리맨은 이 제품을 프랑스·영국·이탈리아·터키 등 유럽국가의 서비스업체에도 제공키로 하고 구체적인 제품 공급협상을 추진하고 있어 올해말부터는 본격적인 수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텔리맨 사장은 『금번 유텔샛 인증을 통해 텔리맨의 기술이 세계 최고의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며 『기술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연구개발 노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며 향후 유럽시장의 수요증가에 대비하여 유럽내 유통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텔샛(EUTELSAT-http://www.eutelsat.org)은 유럽 전역을 대상으로 한 위성통신 및 방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77년 구성된 기업으로 현재 50개국의 회원사와 11개의 자체 위성을 확보하고 있다. 문의 (02)579-9275
〈이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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