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컴퓨팅과 온라인네트워크, 전자상거래(EC) 등 인프라 확충과 기술혁신은 기업 및 조직을 불안정한 환경으로 내몰고 있어 앞으로 기업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조직의 무형자산을 가치 창조하는 지식경영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21세기 정보사회는 다기능 가상조직이 움직이는 사회여서 조직 구성원간 원활한 대화를 할 수 있는 지식네트워크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본사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한국정보기술교류회 주최로 25일 양평 한화콘도에서 열린 「IMF 극복을 위한 지식경영시스템(KMS) 구축전략 및 활용사례」 세미나에서 포스코경영연구소 강구영 박사는 「KMS 구축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강 박사는 『각급 조직이 현재 지식경영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기존 관념을 탈피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지식경영체제로의 변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공유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식경영에 대해 『조직에 필요한 지적자산을 기획, 개발해 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조직전체의 문제해결 능력과 경영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 장성우 과장은 『KMS의 본질은 잘 구현된 시스템이라기보다 정확한 업무 분석을 통해 지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것』이라며 『성공적인 KMS 구현을 위해서는 최고경영자의 확고한 의지와 조직적인 지식관리체제 구축, 사용이 편리한 검색시스템, 품질 좋은 정보생산을 위한 조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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