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데스크톱PC "디멘션" 사용 고객 대상 인터넷 접속 서비스 실시

 미국 델컴퓨터가 자사 데스크톱PC인 「디멘션」 사용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인포월드」 등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커넥트디렉트」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을 위해 델은 AT&T의 인터넷 서비스 부문인 월드넷, 지역전화사업자인 SBC 커뮤니케이션스,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익사이트와 각각 제휴를 맺고 우선 미국 텍사스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다이얼업 모뎀 방식의 인터넷 접속과 맞춤형 홈페이지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디멘션」 PC 이용자들은 SBC의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을 통해 월드넷의 고속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델은 또 앞으로 공급하는 디멘션 제품에 고속 인터넷 접속 소프트웨어를 미리 내장할 방침이다.

 델의 이번 조치는 인터넷의 급속한 확산과 함께 고객들의 PC구입도 인터넷 이용이 주된 동기라는 각종 조사결과에 바탕한 것으로 PC업체들의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증가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 컴팩과 게이트웨이도 각각 통신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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