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년 경남에서 출생한 조현정(趙顯定) 사장은 인하대 전자공학과 재학시절 국내 대학생 벤처기업 1호격인 비트컴퓨터를 설립한 엔지니어 출신 경영인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보험청구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하면서 낙후돼 있던 의료정보산업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89년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해 한국의 3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소개되기도 했다.
벤처기업협회 이사, 대한의료정보학회 부회장,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이사를 역임하는 등 대외활동이 매우 활발한 조 사장은 이번 투표에서 혁신성·경영력·리더십이 높이 평가됐다.
전자우편 hj cho @ b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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