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대형버스 2천대를 수주해 지난 20일 1차분 9백여대를 첫 선적했다고 밝혔다. 2차분 수주물량 1천여대는 올해말까지 수출할 예정이다.
국내 버스 수출물량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할 만큼 대규모 수출물량 수준이다.
현대자동차는 사우디의 국영기업인 SAPTCO사가 실시한 국제입찰에서 벤츠·볼보 등 세계적인 대형 자동차업체들을 물리치고 주문을 따냈다.
현대자동차는 국내 시내버스로 사용되는 「에어로 시티 540」을 기본 모델로 하고 대용량 에어컨, 식수 및 세면용 물탱크 등 현지사정에 맞춘 다양한 사양을 추가적용해 입찰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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