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정보통신(대표 조융의)이 총 사업비 5백78억원 규모인 인천국제공항의 접근·식별감시레이더(ASR·MSR), 공항지상감시레이더(ASDE:Airport Surface Detection Equipment), 이동지역관리시스템(MAMS) 구축사업 우선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신공항건설공단이 실시한 기술평가를 1위로 통과한 한진정보통신은 현재 프로젝트에 대한 가격협상을 진행중이며 다음달부터 오는 2000년 말까지 프로젝트를 완료하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한진이 수주한 사업 중 예상사업비 3백90억원 규모의 공항감시레이더 및 데이터자동처리장치시설(ASR/MSR) 구축 프로젝트는 S밴드 및 모노펄스 2차 공항감시레이더를 설치하고 이 정보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된다. 미국 에어시스ATM사와 공동으로 구축하게 될 이 시스템은 각 항공기에 고유의 주소를 부여해 복잡한 운항공간에서도 통신의 신뢰도를 높이는 등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지원하게 된다.
또 한진정보통신은 예상사업비 1백61억원 규모의 신공항 ASDE 구축 프로젝트를 통해 시정거리 2백m의 악조건 속에서 안전한 착륙을 지원해주는 이른바 CATⅢ급의 시스템 구축사업에도 나서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지상에서 항공기 조종사에게 착륙시 충돌방지를 위한 각 지상장비의 이동상태 및 형체정보를 심벌로 표시하고 경보기능까지 제공해주게 된다.
예상사업비 27억원 규모의 MAMS 프로젝트는 이동지역 안전관리시스템, CCTV 디스플레이시스템, 소방대 상황실시설 등으로 구성돼 인천국제공항 이동지역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관리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지원하게 된다. 한진은 MAMS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독일의 SNI사와 미국 딕타폰사, 동양안전시스템, 중앙안전시스템, 중앙디자인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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