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오존층 파괴물질의 사용을 줄이기 위해 현재 냉장고·에어컨 등의 냉매로 쓰이는 프레온가스의 국내 생산·소비량이 동결되고 단계적인 감축작업이 시작된다.
환경부는 최근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을 맞아 이같은 정부 입장을 확인하고 대기중의 프레온가스 농도변화를 정밀 관측하기 위해 연내 제주도에 연속자동측정소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세계 각국은 그간 몬트리올의정서 개정작업을 통해 프레온가스와 할론 등 규제대상물질 95종의 생산·소비를 94년부터 감축하기로 합의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99년 7월부터 2010년까지 프레온가스 사용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고 2040년부터는 대상물질 95종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된다.
〈김병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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