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넷스케이프, "우발사건 대비 제외 Y2K해결 막바지에"
미국 넷스케이프커뮤니케이션스사는 16일 공식발표를 통해 Y2k문제 해결을 위해 추진해온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현재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제품에 대해 Y2k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넷스케이프사는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보고서에서 『넷스케이프는 우발사건 대비를 제외한 자체 계획의 모든 단계를 마무리했으며 이는 현재 판매중인 모든 제품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넷스케이프는 그동안 기업의 문제인식·평가·실행·확인검사·우발사건대비 등에 대한 계획에 따라 Y2k문제 해결을 모색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넷스케이프는 Y2k 위협을 피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해결 패치파일들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행, 중기 해결방안 설명회
기업은행은 16일 오후 본점 강당에서 중소기업들의 Y2k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
기업은행이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설명회에는 중소기업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하는 등 기업체들의 관심이 높았으며 22일부터 25일까지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지방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전철환 한은 총재, 은행권 철저 대응 당부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16일 은행회관에서 8개 시중은행장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Y2k문제 해결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 총재는 특히 Y2k문제로 예기치 못한 영업장애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임원급을 팀장으로 하는 태스크포스팀을 설치해 비상계획을 수립할 것과 Y2k문제 해결작업을 위해 외부 컴퓨터전문기관의 감리를 받는 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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