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냉장칸과 냉동칸의 위치를 서로 바꾼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5백22ℓ급 냉장고(모델명 SR-L5278B)를 17일 출시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허리사랑 냉장고」는 사용빈도가 높은 냉장칸을 위쪽에 설치해 주부들의 허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냉장실의 환경에 맞는 냉각장치를 별도로 설치한 독립냉각방식을 채택, 냉장실 안의 수분증발을 줄임으로써 야채나 과일 등을 오랜시간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소비자들이 상냉동·하냉장 방식의 냉장고에 익숙해있다는 점을 감안해 우선은 1개 모델만 출시하고 앞으로 시장반응에 따라 이와 같은 상냉장·하냉동 방식의 「허리사랑 냉장고」를 5백ℓ급 전 제품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제품 소비자가격은 1백3만원이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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